피서철로 접어든 8월 첫 주말에 단양군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피서가 절정을 이루는 3~4일 지역 곳곳에서는 그린콘서트, 물고기 잡기, 가요베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주말 첫날인 3일 오전 10시 매포읍 대가천 물놀이장에서는 ‘8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행사가 매포신협 주최로 열린다.
매포신협은 행사 당일 메기와 향어 등 민물고기 1000여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즐거움과 함께 시상품이 제공된다.
또 장기대회를 비롯해 팔씨름대회, 봉숭아물들이기, 한마음 걷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날 오후 8시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그린콘서트가 열려 낮의 열기를 이어간다.
콘서트에는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백퍼센트와 신예 걸그룹 디유닛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음악인들로 구성된 비플러스 밴드도 7080 멋진 연주로 중장년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4일 오후 730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빅 콘서트인 MBC ‘가요베스트가 마련된다.
가요베스트는 MC 김승현과 안소영의 진행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용, 이은하, 배일호, 박상철, 한혜진, 우연이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가수 18명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 앞서 2일 오후 8시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코미디영화 전국 노래자랑이 관객을 찾게 된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루는 주말을 맞아 단양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면서 주말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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