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가지보다 4배가량 무거운 초대형 가지… 내년 보급 예정

초대형 가지의 시험재배가 성공돼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 연구팀은
2013년 소득작목시험장에서 기존 재래형 가지보다 4배가량 무겁고 착과성이 우수한 슈퍼가지 2개 품종을 시험재배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초다수성 가지 시험품종인
SICILIAHA05078 2품종을 확보해 올 3월에 파종, 5월에 심은 후 생육성상과 착과특성을 조사 분석했고, 수확기인 7월 중순에 과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시험연구 결과 기존가지보다 생육이 빠르고
, 자가수정율이 99%로 높아 착과성이 좋으며 수확기도 5일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착과된 과일이 매끄럽게 잘 자라 품질이 우수한 다수성 품종으로 판정됐다
.

또 기존 가지에 비해 선발된
SICILIAHA05078 가지품종은 매우 굵고 길어 평균무게가 557.7g464.0g으로 재래형 가지 무게 128.9g보다 최고 4배가량 더 무겁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일반가지 수확량은
10a9884이나 슈퍼가지 재배시 4이 생산될 것으로 추정돼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효자품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선발된 시험품종은 충주지역 명칭을 따서
SICILIA충주슈퍼1, HA05078충주슈퍼 2로 품종등록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2014년도 농가실증 재배 시험사업으로 신품종을 지역 및 권역별로 보급한 후 재배기술 및 관리요령을 보완해 희망농가에 대대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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