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2점 홈런(15호)을 뽑았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83에서 0.281로 약간 떨어졌다.

0-4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말에는 1사 후 주자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 린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여 6구째 시속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9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8회말 2사 주자 1, 2루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2사 주자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는 린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타자 사비에르 폴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2-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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