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푸드쇼·판촉행사 홍보… 해외 판로개척 박차

옥천군이 옥천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기 위해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해외푸드쇼 참가 등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4일까지 뉴질랜드에 한흥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푸드쇼 홍보, 현지 판촉행사 등 다양한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포도 5kg짜리 캠벨포도 96상자를 가져가 오클랜드 푸드쇼에 홍보용과 판촉행사용으로 사용해 현지 유통마켓(한양유통 매장)에서 옥천포도 판촉행사를 실시하여 현지인 및 교민에게 시식 홍보행사를 추진했다.

오클랜드 푸드쇼는 18년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전세계 농식품이 모이는 뉴질랜드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이번 푸드쇼에서는 영사관 관계자 등이 직접 참여하는 등 전년도보다 한층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수출개척단은 현지 바이어와의 미팅, 와이너리 및 포도농장 견학 등을 통하여 현지 유통흐름 및 포도 이외의 농산물 수출가능 여부도 타진하였으며, 현지 재배기법 및 와인제조 방식 등도 견학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촉행사가 옥천포도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큰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향후 현지 유통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포도 등 옥천의 농산물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번 판촉행사를 토대로 8월 중 뉴질랜드 22, 베트남 5을 수출할 예정이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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