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245개소 에어컨 설치 냉방비 10만원 지원

청양군은 연일 30℃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인들의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중이다.

군은 현재까지 경로당 300개소 중 245개소(81%)에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에어컨 사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별로 10만원씩 냉방비를 지원, 경로당이 무더위 속 노인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노인돌보미를 활용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실시하는 한편 재가노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180명의 노인에게 선풍기와 보양식품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 무료경로식당 및 노인요양시설 집단급식소의 위생점검 및 급식소 종사자에 대한 수시 위생교육을 통해 노인들이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노인요양시설 입소 노인들이 혹서기 외출을 자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작업시간을 낮 12시~오후 4시 중지토록 탄력시간제를 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유난히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다양한 폭염대책을 시행, 노인들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