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오가면에 소재한 (사)민족음악원(원장 이광수)이 사물놀이의 올바른 교육과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5일부터 16일까지 ‘2013년 여름 사물놀이 캠프’를 개강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전통음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들에게 사물놀이의 원형을 전수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전국의 초·중·고생과 일반인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물놀이의 거장 이광수 원장으로부터 2주간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전통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 참여자 중에는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한국의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원장은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분들에게는 기량이 진일보하는 기회가 되고, 새롭게 사물놀이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올바른 첫걸음을 제시하는 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