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에서 괴산청결고추가 경매시장에 나온다.

괴산군 축제위원회(위원장 윤관로)는 올해 고추축제를 9월 5∼8일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 이야기’로 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첫날인 5일 ‘깜짝 경매’를 마련해 괴산 청결 고추는 물론 지역 농산물을 경매에 내놓는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경매는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군이 구매하거나 기증받은 농산물을 시세의 70% 가량으로 경매시장에 내놓고 구매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충북씨름 왕 선발대회를 유치하고 괴산유등문화제 통합과 고추 달린 물고기 잡기도 신설했으며 식당 운영은 1∼2일 차는 읍·면 자체 운영과 3∼4일 차는 괴산군 새마을회가 운영하기로 했다.

세계고추전시관은 문화체육센터 농구장으로, 특설무대는 잔디구장 옆 게이트볼장으로 각각 이동 배치하기로 했으며 축제장 내 수익을 올리는 부스에는 관리비를 받기로 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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