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고장 예산군은 오랜 장마 끝에 수확기를 맞은 여름사과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을 반기고 있다.

주품종인 후지, 홍로 가운데 가장 먼저 수확하는 조생종인 아오리(일명 쓰가루)와 시나노레드가 이달 초부터 본격 출하중이다.

군내 조생종 사과 재배규모는 18㏊에 생산량은 500여t에 이르며, 전체 사과 재배면적인 1218㏊에 생산량 2만7037t의 약 1.6%를 차지한다.

이는 군 주 재배 품종인 후지에 비해 여름사과 재배면적은 얼마 되지 않지만 개화시기에 적절한 기온과 강우, 비대기의 충분한 일조량으로 평년에 비해 생육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예산사과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5kg들이 한 상자당 2만5000원 선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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