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해 부실급식을 방지하고 식품안전과 영양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군은 올해 예산 1억2000만원을 확보해 오는 8월중 위탁운영 공고 및 위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9월중 운영업체 선정 및 계약을 체결한 후 10월중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과 정보 제공,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과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연간 3억원의 소요예산 중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기관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군 지역에는 128개 보육시설과 30개 유치원 급식소가 있으며, 이중 법률적으로 영양사 고용 의무가 있는 100명 이상의 보육시설을 제외하면 76곳 급식시설이 수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에 앞서 청원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지난해 설치된 청주시 어린이급식관리센터와 연계해 효율적 관리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되면 어린이 급식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 수준이 높아져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최고의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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