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연구원 수와 1인당 연구개발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대전지역 연구기관 및 대덕특구 현황조사결과 대전지역 인구 천명당 연구원 수가 18.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평균은 7.4명이었다.

경제활동인구 천명당 연구원 수도 37.8명으로 가장 많아 전국 평균(14.9)2.5배에 달했다.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 예산 역시 2억원(전국 평균 133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대전지역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로 전국 평균치(4.0%)보다 5배 가량 높았다. 2위인 경기가 8.5% 였으며 이어 충남 3.5%, 인천 3.4% 등의 순이었다.

2011년 기준 대전지역 기업체·공공·대학 연구기관은 894개로 전국 연구기관의 4.1%에 달했으며, 연구원은 27909명으로 전국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 전체 연구원 중 95%(26493)가 대덕특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8.7%는 박사 학위 소지자이다.

충청통계청 관계자는 대전에 거점지구가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과 관련, 지역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발간한 연구개발활동 조사보고서 등을 참고해 통계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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