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새터민 복서' 최현미(23·동부은성체)가 광복절 일본 선수를 상대로 2체급 제패에 도전한다.

최현미는 15일 오후 3시 인천 월미도 분수공원 야외 특설링에서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8.97㎏급) 챔피언 푸진 라이카(37)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지난 5월 7차 방어에 성공한 최현미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두 체급을 올려 슈퍼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33전 25승(10KO)7무1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푸진 라이카는 노장이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전성기 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국제복싱기구(WBO) 여자 미니멈급 챔피언인 홍서연(25·지인진체)도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구민체육센터에서 일본의 안도 마리를 맞아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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