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번째를 맞는 청주 직지상 시상식이 오는 9월 12일 오후 3~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14일 5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차 청주직지의날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복수)를 열어 행사 일정 등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 일정은 먼저 올해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확정된 멕시코 기록보관소인 아다비(ADABI)에 대한 시상과 청주시립예술단, 시민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수상국 축하 리셉션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청주·청원 시민 1377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 직지의 탄생을 축하하고 다가올 청주·청원의 성공적인 통합을 기원하기 위한 대합창 공연이 마련돼 있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연계행사로 해동연서회의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같은 달 10~15일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강진모 테너의 직지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상식과 연계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정 짓고 남은 기간 동안 내·외빈 초청 및 시상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직지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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