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올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절전에 동참해 준 청주시민에게 감사합니다.”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14일 열린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캠페인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례 없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특히 12~13일은 예비전력이 170만㎾ 이하로 예상되는 등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됐으나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절전에 동참해서 블랙아웃을 모면할 수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 시장은 “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도 일반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을 멈췄으며 상가는 문을 닫고 영업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절전에 적극 동참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최대 전력수요 예상보다 200만㎾이상 줄었다”며 “이는 전기관련 기업, 공공기관, 산업체 등 모든 시민들이 이 기간 폭염 속에서도 절전을 위해 처절하게 싸워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도 지난 14일 가동 중지했던 화력발전소와 한울원전 4호기 재가동으로 추가로 전력생산이 되는 등 내년 여름부터는 전력사정이 조금 나아진다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는 9월 중순 까지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조금만 더 절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무더위에도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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