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0월 24일까지…변경제안 가능
11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12월 고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충주 에코폴리스지구(가금면 가흥·장천리 일원 4196㎡) 개발사업 시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공모 기간은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70일간이다.

특히 사업 제안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맞는 선에서 개발 범위(주변지역 포함, 일부 구역 축소), 개발방향 등을 포함해 당초 개발 계획과 다른 사업 내용의 변경 제안도 가능하다.

경자청은 이번 공모에서 사업 시행자를 유치하고, 투자 가능 기업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주요 공공기관, 건설회사, 금융기관, 부동산 개발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 서울 건설공제조합에서 1차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또 대규모 건설회사 등 투자가능 기업들을 상대로 방문 설명회를 하고 관심기업, 투자가능 기업들을 불러 모아 10월 중 2차 사업 설명회도 열 방침이다.

이 같은 홍보·유치활동을 통해 파악된 기업들의 의견을 현재 추진 중인 개발 방안 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은 공모기간이 끝난 뒤 사업 제안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 적합 여부 검토,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에 사업시행자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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