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팡파르’
19일까지 34개국 95편 음악영화·40개팀 음악 공연·이벤트 등 ‘다채’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이 지난 14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려 영화제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아름다운 청풍호가 펼쳐진 청풍호반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송광호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국내 감독, 배우를 비롯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해외 게스트, 심사위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임슬옹, 남보라를 비롯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주지훈, 함은정,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이동준 음악감독 등이 박수갈채 속에 입장했다.
또 올해 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이무영 감독과 김지운, 정윤철, 김태용, 장철수, 박광수, 이명세, 박광현, 김종관, 성지혜, 유영식, 이준익, 이현승, 류승완, 이재용, 정지영, 허철, 강제규, 이상우, 김유진, 유지태 감독 등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인기 영화배우 안성기, 문성근, 박하선, 임하룡, 김기천, 김민영, 이엘, 양동근, 정준, 김유미, 국지연, 정한용씨와 가수 최성수, 말로, 임재욱(포지션) 등도 개막식장을 찾았다.
최명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찾아주신 영화관계자와 관광객, 제천시민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흠뻑 빠져 몸과 마음의 치유를 맘껏 즐겨 달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34개국 95편의 영화 상영과 40여개 팀의 음악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프랑스 마르탱 르 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팝 리뎀션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탈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펼친 영화다.
2008년 신설된 국제경쟁부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메르세데스 소사: 남미의 목소리 등 9편이 초청됐다.
이 가운데 대상(상금 1000만원)과 심사위원상(상금 500만원)이 선정된다. 대상작은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한국 음악영화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한국음악영화의 오늘에는 다양한 한국 음악 영화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5,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최초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1편 등 모두 9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배우 헤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키드 브라더안전불감증이 상영된다.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이동준 감독의 작품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지구를 지켜라3편이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또 청풍호반에서 펼쳐지는 원 썸머 나잇공연에는 바비킴&부가킹즈, 프라이머리&자이언티, 허클베리핀, 바이브, , 엠씨 더 맥스, 스윗 소로우, , 이기찬, 신나는 섬, 10센치,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이밖에 신인 음악가들이 기량을 겨루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이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시내 곳곳에서는 영상 퍼포먼스와 페이스 페인팅, 영화포스터 전시회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티켓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 관람료는 일반 상영작 5000, 개막작 1만원, 야외 상영작(공연+영화) 2만원이며, 폐막작은 무료다.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메가박스 제천,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 중앙시장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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