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북도당, 충북도에 시정조치 요구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6일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특정 정당의 행사로 오해를 받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충북도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개회식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대회 집행위원장인 새누리당 소속의 이종배 충주시장 이름을 빼 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제천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기념 콘서트 때 참석하지도 않은 민주당 의원들의 좌석은 배치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좌석은 전면 배제하는 볼썽사나운 일도 있었다"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지사는 즉각 시정 조치하고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세계인의 한마당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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