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흥타령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건립한 가칭 ‘천안 전통민속주 체험전시관 및 춤주제관’의 명칭을 ‘천안 흥타령관’으로 변경,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명칭이 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7월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시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지 및 인터넷을 통해 명칭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096명이 참여했으며 천안전통주박물관, 천안흥타령박물관, 천안풍류박물관 등의 명칭이 각축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와 기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전통 민속주와 춤이라는 주제를 아우르고 기존 흥타령춤축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천안 흥타령관’으로 명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거리공원 내 443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2224.81㎡) 규모로 건립된 ‘천안 흥타령관’은 오는 2014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1층 춤 주제관, 2층 전통주 전시관, 3층 술 및 춤 체험관이 마련됐으며, 현재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 사무처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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