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주최 11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9월 7일 오전 9시 예선·본선은 9월 28일 오전 10시
진천 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 2층 세미나실

 
가사문학의 최고봉 송강 정철 선생의 묘소와 사당 송강사가 위치한 진천. 한국근대문학사상 첫 창작시집을 펴낸 포석 조명희 선생의 출생지로도 잘 알려진 진천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11전국시낭송경연대회학생부 본선과 일반부 예선이 97일 오전 9, 일반부 본선이 928일 오전 10시 각각 종박물관 주철장 전수교육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20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와 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진천군과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가 후원한다.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청주와 충주 등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의 시낭송가들이 참가하는 등 전국 시낭송가들의 축제가 되고 있다.
동양일보가 시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한 시낭송운동은 이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는 주옥같은 시를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낭송 전문가를 배출하는 뜻 깊은 행사다.
학생부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한 학교당 3명 이내로 참가해 예선 없이 지정시 1편을 암송하면 된다. 일반부의 경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에서는 자유시 1편을, 본선에서는 지정시 1편과 자유시(예심통과 시) 1편을 음악 없이 암송해야 한다.
지정시는 포석 조명희 선생의 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유시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40행을 넘는 장시, 외국시는 제외한다.)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2014년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경비가 제공되며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 특상, 금상, 은상, 동상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일반부 동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시낭송전문가 인증서와 시낭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상위 입상자는 매년 10월 충북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동양일보 주최 명사시낭송회에서 시낭송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시낭송은 시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고급문화예술이라며 매년 참가자들의 수와 기량이 늘고 있는 이 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kuk111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43-211-0001, 0002.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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