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0)와 프로야구 9개 구단은 '야구의 날(8월 23일)'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야구의 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인 8월 23일을 기념하고자 그해 KBO가 지정해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올해에는 특히 9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선정할 때 야구가 소프트볼과 함께 다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길 바라면서 '어게인(Again) 2008, 리스타트(Restart) 2020'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

야구는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빠졌다.

야구의 날 기념주간에는 전 구단 선수단 및 심판이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유니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를 뛴다. 경기 중에는 베이징올림픽 하이라이트가 전광판에 상영된다.

또한 베이징올림픽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과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각 구장에서 진행된다.

야구의 날인 23일 경기에서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경기구를 별도로 제작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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