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추진
2020년까지 20만TEU 처리 목표

서산 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컨테이너 화물 34838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87TEU가 늘어난 것이다.

앞으로 하반기 수출 물동량이 집중될 경우 올해 목표인 7TEU 달성과 함께 6년 연속 물동량 증가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산항은 2007년 컨테이너 화물 8388TEU를 취급한 후 200929031TEU, 201262681TEU를 처리하는 등 꾸준한 컨테이너 화물 증가세를 보였다.

서산시는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유력 기업 방문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새로운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 수출항 등을 대상으로 대산항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산항 화물수요 처리를 위해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2020년까지 컨테이너화물 20TEU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화물의 추가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국제무역항의 이미지를 높이고 항만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산/장인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