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종결정

올해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될 고추가격이 28일 최종 결정된다.

군이 이처럼 늦게 결정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의 경우 축제 15일 전인 814일 결정한 이후 고추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줬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너무 일찍 고추가격을 정하는 바람에 고추가격의 하락에 따른 대비책이 부족했다올해는 이 같은 일을 없애기 위해 축제 일주일전 결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올해 판매될 고추가격 결정을 앞두고 전국 고추주산단지 현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법인이 갖고 있는 재고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세에 맞추려다보면 이무래도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서는 평균적으로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한 근 당 1만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 화건은 8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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