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충남도의 감시와 견제만이 아닌, 논의 및 대안제시 등을 위해 비회기 기간에도 현장방문과 연구모임을 통한 실국 현안 파악을 시작,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올 한해 정례회 260, 임시회 662일 등 무려 122일을 의회에 출근해야 한다. 이는 1년의 33%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정질의, 소속 상임위 소관업무 파악, 지역민원 담당, 조례제정 발의 등에 상당한 시일을 소비하고 있다.

또한 비회기중 대표적인 자체활동으로는 의정토론회의원연구모임을 들 수 있다.

의원들은 올해 의정토론회를 7회 개최했다.

지역구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를 초청, 폭넓은 의견을 듣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사례로는 농작물재해보험 활성화 방안 부정부패 없는 충남만들기 충남도 주거복지 정책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발전방안 교원업무 정상화 방안 복지정책 현황 및 발전방안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능지구의 역량강화 방안 등을 충남도와 교육청에 제시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연구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 위한 5개의 의원연구모임은 25명의 의원들과 교수,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연구모임 노인 일자리 창출 연구모임 내포문화권 연구모임 건설경기 활성화 연구모임 학교 및 지역사회 통일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등이 있다.

이준우 의장은 도의회동 청사에 의원연구실을 만들어 언제나 의원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210만 도민이 보내주신 깊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주경야독하는 의원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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