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올 여름 지나치게 더운 날씨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전시·공연장에서 위로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가족이 함께하면 좋을 전시와 공연을 미리 만나보자.
 
 
예술과 정신 조명전
충북미술 한눈에’ 27~922일 충북문화관
 
충북미술의 기틀을 세웠던 작고미술인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강형기)은 충북문화관에서 27~922일 개관 1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 충북작고미술인 예술과 정신 조명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 근대미술의 출발부터 충북에 연고를 두고 충북미술발전에 기여한 작고작가들에 대한 조명전이다.
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자신만의 독자적 화법을 이룩한 작가,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독특한 화풍을 구축한 작가를 선정했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계획으로 2부는 2014년 상반기에 개최한다.
1부 전시작가로 김복진·안승각·정창섭·윤형근·하동철·변상봉·유영교·이완호·김창선씨가 선정됐다.
전시와 더불어 다음달 5일 오후 2시부터 충북문화관에서 근대미술의 시작과 충북미술의 역사적 조망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린다.
이는 충북미술 전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Pops Concert’
·뮤지컬과 가을 낭만95일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립교향악단 78회 목요정기공연 ‘Pops Concert’가 다음달 5일 오후 7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광의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Jesus Christ Superstar를 첫 곡으로 주옥과 같은 팝과 뮤지컬의 히트곡들이 연주된다.
뮤지컬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곽은주와 정동효의 협연으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의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Nella Fantasia’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Gabriel’s Oboe를 박준서 청주시향 오보에 수석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며 가족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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