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원, 경북지역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탐방열차(중부내륙관광열차)가 이용객 수 증가로 대박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제천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412일 열차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객 수는 모두 17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평일 평균 이용객수는 1000명 수준이며, 주말에는 1600여명, 휴가철 주말 이용객수는 2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분기역 겸 종착역인 제천역의 이용객 수는 3973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탐방열차의 이용방법 중 서울 출발(오전 745)의 경우 백두대간을 순환한 후 제천역이 종착지며, 이후 승객들은 별도의 열차로 상경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남는 시간을 이용해 인근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백두대간 탐방열차을 이용한 관광객이 증가추세에 있다이들 철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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