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협의회가 매년 시군별 1가정을 추천받아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초청 사업에 제천시에 거주하는 엄영민(46·금성면사무소 사회복지 도우미), 응엔티투흐엉(24·베트남)씨 가정이 추천됐다.
바르게살기 제천시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응엔티투흐엉씨의 아버지(59·응엔티반치엔), 어머니(55·응에니티봇)씨가 입국해 23일 일정의 관광을 마치고 22일 딸이 살고 있는 제천에 도착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어머니 응에니티봇씨가 오랜 코 알르레기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박종철 회장의 배려로 최이비인후과의 정성어린 진료로 불편함을 치료했으며, 제천에 머무는 동안 지속적인 치료와 약물 복용을 후원받게 됐다. 현재 엄영민씨의 가족으로는 부인(응엔티투흐엉)4살된 딸(수빈)이 있으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제천시협의회는 오는 30일 시장실을 방문해 다과 및 선물 증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친정부모의 출국은 오는 93일이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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