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8가구 귀농…지난해 대비 23.2% 증가,,“여건 좋아”… 귀농전 주거지, 수도권이 절반이상

충북이 귀농·귀촌의 고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 918가구(1598명)가 귀농, 2011년(745가구)에 비해 23.2% 증가했다.
2010년(415가구)보다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귀농 가구주를 보면 남자가 68.5%, 여자가 31.5%였고, 나이는 40∼50대가 대부분(67.5%)이었다.
귀농 전 거주지는 경기 28.6%, 서울 25.7%, 인천 7.5% 등 수도권이 절반을 넘었다. 충북 자체 귀농인도 17.4%에 달했다.
귀농인들은 작물의 경우 채소, 콩류, 특용, 고구마·감자, 과수 등 순으로 많이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물별 재배면적은 화훼가 가장 많았다.
축산 쪽은 한우 사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도내에는 2897가구(4781명)가 귀촌, 경기(6644가구)에 이어 이 부문 전국 2위에 올랐다.
귀촌인은 전원생활 등을 목적으로 농어촌으로 이주한 사람을 말한다.
충북은 수도권에 닿아있는데다 전원생활 여건도 좋아 귀촌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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