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허가 이어 국제표준화기구 품질 인증 등 획득

‘청양 구기자 중심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난 22일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 영업허가를 취득한데 이어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까지 받아 완벽한 품질·환경경영시스템으로 정상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청양군은 29일 청양농산물가공센터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및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을 지난 27일 미국 국제인증원(ICR)으로부터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소비자 고객에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또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환경에 대한 목표와 조직, 절차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환경법규 국제기준 준수와 함께 환경경영 방침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국제인증원은 청양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ISO의 기준에 따른 적합성과 효율성, 실행상태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품질경영과 환경경영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갖췄다고 판단해 이번에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부여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청양군의 특산 농산물을 가공해 지역농가에는 소득안정을,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제공을 목표로, 구기자 등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최신 기술의 추출장비를 설치해 혁신적 품질·환경관리시스템을 갖췄다.

가공센터는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및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의 개발과 생산, 부가서비스 분야에 대한 품질경영과 환경경영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등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품질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구기자 중심 농산물가공센터가 국제수준의 품질 및 환경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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