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1인당 장학금 꽃동네대 362만 vs 건국대글로컬 162만

충북도내 대학별 장학금 지급 편차가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에 공개된 ‘2013년 장학금 수혜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는 꽃동네대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362만5500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낮은 청주교대(150만700원)의 2.4배가 넘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낮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172만6800원)의 2.1배에 달한다.

도내 사립대 중에는 꽃동네대 다음으로 중원대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344만8900원으로 뒤를 이었고, 극동대 249만4800원, 세명대 231만2700원, 서원대 200만8200원, 청주대 199만7600원, 영동대 193만6500원 등의 순이었다.

국립대 중에는 충북대가 재학생 1명에게 203만7800원꼴로 장학금이 돌아갔으며 한국교원대 182만8800원, 한국교통대 170만71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총 규모에서는 재학생 수가 1만3991명으로 가장 많은 충북대가 285억101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청주대도 재학생이 1만2993명에 달하는 만큼 장학금 총규모도 259억5418만원으로 충북대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음으로 세명대(8114명) 187억6487만원, 건국대 글로컬(7946명) 137억2085만원, 서원대(6362명) 127억7630만원, 극동대(4195명) 104억6572만원, 한국교통대(5294명) 90억3752만원, 영동대(3096명) 59억9546만원, 중원대(1689명) 58억2527만원, 한국교원대(2350명) 42억9777만원, 청주교대(1475명) 22억1357만원, 꽃동네대(505명) 18억3086만원 등이었다.

대학 장학금은 교내와 교외로 구분되며 교내는 우수·저소득층·근로·교직원·기타장학금으로, 교외는 국가·지방자치단체·사설및기타장학금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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