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농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사용료 납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체크기를 도입했다.

기존의 고지서를 이용한 납부방법은 주변에 사용료를 납부할 은행이 없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과 주말을 겸해 사용할 농가들은 하루 전 미리 시간을 내어 사업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임대료 납부 방식의 불편을 없애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본소의 임대사업장과 대소원면의 임대 사업장에 각각 1대씩 2대의 카드체크기를 설치했다.

또 카드체크기 도입을 위해 농협 등 8개 신용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해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임대 사업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절차를 이행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을 포함한 수도작용과 과수용, 원예용, 밭작물용, 축산용 등 60여종 38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대는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금까지 충주시의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은 임대횟수 930, 작업일수 1040, 작업면적 895ha에 이르며, 지난해 대비 25%가 증가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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