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위, 신설 안전행정과에 안전관리 주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4일 323회 임시회 1차 위원회를 열고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4개 구 설치는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이 의결이 오는 1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도와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을 거쳐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달된다. 장관이 승인하면 통합시 4개 구의 명칭·면적 등은 법적으로 인정받는다.

통합추진위는 지난 4월 10차 회의 때 통합 청주시의 4개 구를 확정했으며, 기존 2개 구청 외에 청원군 남일면과 강내면 사인리에 구청을 각각 설치키로 의결했다.

행정문화위는 이날 지난 6월 28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안전행정국 안전총괄과에 대한 주요 업무를 듣고, 안전한 충북도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위원장은 “도내 강·계곡 등 휴가지가 많은 특수성을 감안해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지 선정에 신중해주고, 철저한 관리로 휴가철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지숙 의원은 “어떤 업무보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업무가 중요하다”며 “대형사고 발생 시 모든 상황을 통제·관리하는 안전상황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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