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내일 개막 인삼약초 건강체험 풍성

산업형 문화관광축제 33회 금산인삼축제가 10일간의 일정으로 내일 개막한다.

축제는 오전 10시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에서 열리는 개삼제를 시작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개삼제는 인삼을 재배하게 해준 진악산 산신령과 강처사에 감사하며 인삼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다.

첫날은 진산농악길놀이, 농악경연, 진산면의 날, 정다운 인삼부부 합동결혼식, 개막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주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후 7시 개막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이인제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동완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등 정계, 교육계, 언론, 재경 향우회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개막식 식전공연은 금산소년소녀합창과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 금산농악단의 신명나는 가락이 시작된다.

축하공연에는 박현빈, 김용임, 캔, 소찬휘, 플래쉬 등 초대형 가수들이 출연해 군민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이번 33회 금산인삼축제는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한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국의 건강 관련 컨텐츠가 총 망라된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족욕체험, 홍삼팩마사지, 홍삼다이어트,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전문건강체험, 대체의학 프로그램을 가까이 할 수 있다.

인삼민속촌과 인삼백작소에 들어서면 전통저울로 인삼무게 달아보기, 인삼말리기, 깎기, 접기, 인삼씨앗 고르기 등 인삼재배과정 체험이 기다린다.

인삼엿장수, 튀밥장수, 인삼달고나 등 옛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7080거리, 3000리터 초대형 인삼병이 개봉되는 신나는 인삼주막 등 흥이 절로 나는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행사장 동선을 따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등 ‘가족문화체험존’이 열리고, 뇌파게임, 큐브퍼즐 등 자녀 두뇌향상에 도움을 주는 ‘우리아이 두뇌체험존’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전국건강댄스 경연대회 및 전국 통기타포크송 경연, K-Pop 커버댄스 경연, 건강합창경연 등 전국규모의 대회가 펼쳐진다.

야간에는 7080 콘서트, 프라임 콘서트, 세대초월 삼삼한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더해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는 부모님은 물론 지인들에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알뜰쇼핑의 기회다. 축제기간 중에는 행사장내 인삼교역관 및 인삼약초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삼약초제품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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