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업체 5373가구 분양·임대
모아종합건설, 3·4블록에 1102가구
대성건설, 1블록 587 가구

 

 

 

 

청원군 오창2산업단지내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된다.

오창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재개된 것은 2004년 오창산단 조성 이후 9년만이다.

오창 2산단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3개 업체 5373가구다.

이 가운데 분양은 2465가구, 임대가 1908가구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것은 모아종합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오창2산단 3블록과 4블록에 630가구와 472가구를 이달 중 각각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개 블록 모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 실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췄다.

3블록의 경우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주택형으로만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4블록은 전용면적 74842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3블록은 목령산과 인접,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있다.

4블록은 단독주택지와 인접해 근린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대성건설도 1블록에 아파트 58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 아파트는 전용면적 72~84규모의 중소형으로 건설된다.

부영도 6·7블록에 임대아파트 1908가구와, 5·8블록에 분양아파트 119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모두 85이하다.

오창2산단에 건립되는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세 속에서도 청원군내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들어 4.1 부동산대책과 후속대책, 8.28전월세 안정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가격은 -0.32%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충청지역은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등의 효과에 힘입어, 충북은 1.55%, 충남은 2.13% 상승했다.

특히 청원지역은 3.40%의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입지 여건과 투자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이번에 분양되는 오창2산단내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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