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한달만에 누수… 바닥면 갈라지는 등 보행자 안전 위협

옥천군이 시가지 주차여건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설립한 공영주차타워가 개방 한달 만에 누수현상이 발생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공영주차타워는 옥천읍 금구리 184-2 일원(옛 궁전예식장) 연면적 3071에 사업비 488800만원을 들여 141면이 주차할수있는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지난달 87일 준공했다.

하지만 2층 주차장 천장은 누수로 인해 철골조가 녹이 생겨 주차를 할수 없는 상태이며, 3층 바닥면은 갈라지고 있어 시공업체가 보수를 진행하고있다.

특히 비가림막이 없는 보행자 계단은 비가 오는 경우 빗물이 그대로 안으로 들어와 겨울철 비끄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주민 오모(51·옥천읍)씨는 비가온 후 주차를 하면 녹물이 차에 떨어져 주차를 할 수 없다개방한지 한달도 안되는 신형 주차장이 이렇게 부실공사로 지어져 옥천군 행정에 실망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완벽하게 방수처리를 하지 않아 물이 새 들어오는 것 같다빗물이 유입되는 원인을 찾아 하자보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옥천/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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