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서해안유류사고 보상과 관련, 삼성과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충남도의 강력한 대응방안을 요구했다.

충남도의회 서해안유류사고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명성철)5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와 관련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해 해양수산국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현재까지 진행된 각종 유류피해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명성철 원장은 서해안유류사고가 발생한지 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피해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허베이특별법 개정법률이 시행되었으나 아직도 삼성측에서는 피해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삼성에 현실적인 보상을 촉구했다.

유익환 의원은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건립과 관련 기재부에서 타당성 조사가 한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국비 확보가 가능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강철민 의원은 보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용역이 10월 말까지인데 충남도에서 용역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정호 의원은 지난 7월 충남도에서 해양수산국을 신설해 유류피해 업무를 확대강화 하려고 의미를 부여한 만큼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로 역할이 축소 된 것으로 보이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