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100, 박유천 주연 ‘보고싶다’ 편성

한류의 불모지였던 그리스에도 한국 드라마가 상륙했다.

7(현지시간) 그리스 대사관에 따르면 MBC 드라마 보고싶다가 지난 4일 테살로니키 지역 방송사 ‘TV100’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TV100보고싶다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시청 시간대인 밤 10시에 편성했으며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두 편을 묶어서 재방송한다.

그리스 2도시인 테살로니키의 유력 방송인 TV100은 그리스 중북부 지역에 가시청인구 2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테살로니키에는 JYJ 팬들이 많아 박유천이 주인공으로 나온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그리스 대사관 김병연 참사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리스에서 한국 드라마 TV 방영을 위해 그리스 방송국과 한국 지상파 방송사, 그리스 진출 한국 기업, 현지 한류팬클럽 등과 협의한 것이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그리스에서 처음 열린 한국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최근 그리스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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