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북부시장 ‘와우 난장(臥牛 亂場)’ 12일 1주차장서 행사
시복이·장복이와 함께하는 ‘WOW(와우·臥牛) 페스티벌’

 충북형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북부시장(회장 박동휘)이 문화시장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시장문화예술공동체 ‘있소‘(대표 서화석)에 따르면 ‘우암골 문화만남 시장’ 북부시장  문화협정식 및 시장축제가 12일 북부시장 1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북부시장 와우난장(臥牛亂場)이라는 메인 타이틀에 시복이·장복이와 함께하는 ‘WOW (와우·臥牛)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모두 3부로 이뤄진다.
와우난장(臥牛亂場)은 우암산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북부시장이 우암동에 위치해 있고 문화시장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놀랍다는 뜻에서 ‘WOW’라는 영문 감탄사를 접목하게 되었다.
1부 행사로는 CJB시장에 가자 공연 및 촬영이 오후 1시 30분에 펼쳐지며 지역 및 상인들 노래자랑과 ‘뿐이고’로 유명한 가수 박구운씨가 초청공연을 한다.
2부 행사는 북부시장 상인회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고객감사 세일·경품행사 및 부대공연이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점포별 세일과 함께 여자팔씨름 대회, 떡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 및 체험도 열린다. 또 상인회에서는 영광굴비 200두름을 특가판매하고 굴비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한다.
3부는 메인 행사로 오후 7시부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우암골 문화만남 시장 북부시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포하는 문화협정식 및 CI 선포식에 이어 본격적인 ‘WOW (와우·臥牛)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 퓨전국악팀과 인디밴드, 밸리댄스, 7080 밴드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 우드버닝 이름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날 문화협정식을 기념하고자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해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며 북부시장 상인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김재옥>
2013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북부시장 문화협정식 및 와우 축제가 오는 12일 열린다. 사진은 북부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하나인 우암골 예술단 ‘쌩쇼’ 거리공연 모습.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