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텍 계열 2개 AS사도 입주…2015년까지 564억 투자

 

 

세종시에 2015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특장차 제조업체인 이텍산업㈜ 공장이 들어선다.

유한식 세종시장과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는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투자유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텍산업은 2015년까지 세종시 북부권인 전의원 금사리 일원 19만572㎡에 가칭 '세종금사일반산업단지'를 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한 뒤 이텍산업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는 이텍산업에서 생산한 차량을 전문적으로 AS하는 이텍네트윅스㈜와 ㈜로드윈도 등 이텍그룹 2개 계열사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는 56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들 공장이 가동되면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2000억원의 매출과 1607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식 시장은 "이텍그룹의 투자는 지역 최대 현안인 자족기능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이란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는 "세종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텍산업은 현재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40여종의 특장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특장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