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10일 “묘목도 농업재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단양군청에서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옥천군의 농업재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예규 47호 농업재해피해조사 요령에는 조사대상에 묘목이 제외돼 있다”며 “묘목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과 관련, 앞으로 전개될 정부의 지방재원 보전 조치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전국협의회 차원의 협조 요청 시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또 지난 7월 제천회의에서 제기된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안 조속시행 건의 등 6건의 건의사항 검토결과 보고에 이어 전국공동회장단 회의때 논의된 전국 시군구 공동 현안사항에 대한 지역협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단양/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