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리아 500만원·에이스경암 쌀 539포 기탁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음성군 내 기업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비알코리아(주) 음성공장은 지난 9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조용찬 상무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침대전문기업인 에이스침대가 운영하는 에이스경암(이사장 안유수)도 10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10kg짜리 쌀 539포(약 1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에이스경암 관계자는 “경기 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쌀을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소이면 인삼특작부도 10일 소이면 관내 미혼모가정 1가구와 독거노인가정 2가구를 방문해 성금 65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인삼특작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준비한 정성이다.

또 대장리 삼익악기 음성공장도 10일 씨앗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디지털 피아노 1대와 기타 3대를 전달했다.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음성군 저소득가구에 쓰여 지며, 기증된 쌀은 독거노인 539세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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