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대전 시내버스 노사 임금 및 단체협상이 8개월 만에 타결됐다. ▶ 4일자 13면
13일 대전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전버스 노조에 따르면 충남노동위원회 조정 기간인 지난 12일 추가협상 끝에 노사가 ‘2013 시내버스 임금 및 단체 협상’안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무사고 포상금 월 1만5000원을 포함해 임금을 월평균 3.03%(10만1150원) 인상하고, 월 근무일수 22일에 1일 연장근로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형재자매상 3일, (처)부모 칠순 1일 등 청원 휴가를 실시하는데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지난 4일 충남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낸 바 있다.
양측은 월 근로일수를 두고 각각 사측은 22일, 노측은 24일을 주장했으며 임금인상 부분에서는 노조는 5.5%를, 사측은 2.3%를 제시하면서 대립해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협상이 원만하게 끝났다”면서 “시내버스 운행 안정화와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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