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76만여명… ‘인삼캐기 체험’ 가장 인기

33회 금산인삼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렸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으로의 건강여행,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 집니다’를 주제로 지난 6일 개막한 금산인삼축제는 관광객 76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9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산인삼축제추진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금산인삼관 광장 주무대에서 주요 기관장과 축제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에선 축제 개장 이후 이날까지 야외 이벤트 무대와 체험장 등에서 진행된 각종 문화행사와 수출 상담회, 이벤트 등이 아름다운 영상으로 선보였다.

이어 금산 인삼 산업의 발전과 도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오색 풍선 날리기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올해 인삼축제에서는 인삼캐기 체험여행이 관광객으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관광객이 셔틀버스를 타고 인삼밭으로 이동해 인삼을 직접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벤트로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금산인삼축제는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구촌 건강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인삼축제가 갖고 있는 강점을 살리면서 세계화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