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우성중(교장 서정문)은 지난 13일, 관내지역 독거노인과 노인회관을 찾아 사제동행 행복공감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사들과 학생들로 편성된 16개의 봉사동아리는 독거노인과 마을노인회관 등을 찾아 각자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집안 구석 구석 묵은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사랑 동아리 1조원인 이준환 학생은 “외롭게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보니 마음이 아프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이렇게 보람 있고 뿌듯할 줄 몰랐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친구들과 틈틈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성중학교의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행복공감 봉사활동’은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우성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 단체인 ‘우성사랑회’와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전교사와 전교생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확대돼 10여년간 꾸준히 지속되면서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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