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 올레드 TV도 23일부터 판매

삼성전자가 중국에 65·55인치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와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베이징 시내 최고급 호텔인 국무호텔에서 현지 미디어와 유통 관계자들을 초청해 가진 제품 출시 행사에서 울트라HD TV 풀 라인업과 곡면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행사 직후 중국 주요 매장에서 65·55인치 울트라HD TV 판매에 들어갔다. 앞서 85인치 울트라HD TV를 중국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55인치 곡면 올레드 TV는 오는 23일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시와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박재순 부사장은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55인치 이상 프리미엄 평판 TV 매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삼성의 기술력을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트라HD TV는 해상도가 800만화소급(3,840×2,160)으로 기존 풀HD TV보다 4배 이상 높다.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 속도가 LCD TV의 액정보다 1천배 이상 빠른 유기물질인 올레드를 이용해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며 얇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어 3세대 TV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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