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평가 거쳐 최종 30명 선정
소비자 맞춤형 벼 품종 육성 기대
벼 품종개발에 소비자 의견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밥맛 검정 패널’을 운영한다.
농진청은 기존 벼 육성자, 품질 분석가 등 전문가들로 ‘밥맛 평가단’을 운영하던 것을 일반 소비자로 구성된 ‘소비자 밥맛검정 패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패널은 밥맛 검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 중 지역, 연령, 가족구성원 등을 고려, 지난달 120명을 1차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 2종의 쌀 시료를 받아 가족전체가 밥맛을 평가한 결과를 설문지 형태로 제출하게 된다.
1차 평가에서 참여도, 작성정도 등이 우수한 50명을 선정한 뒤 밥맛 선호도 분석, 집합교육, 식미검정훈련 등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30명이 ‘소비자 밥맛 검정 전문 패널’로 뽑힌다.
최종 선발인원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새롭게 육성되는 벼 품종과 품종 예비후보(육성계통)의 밥맛을 평가하는 ‘전문 패널’로 활동하게 된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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