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최지우 주연의 SBS 새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가 8.2%의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지난 23일 전파를 탄 이 드라마의 첫 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8.2%, 수도권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전작인 ‘황금의 제국’의 전국 기준 첫 회 시청률 8.5%보다 0.3%P 낮은 것이다.

‘수상한 가정부’는 최지우가 분한 베일에 싸인 가사도우미 박복녀가 엄마 없이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들어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아버지의 직장 고충, 아이들이 겪는 왕따 문제 등 가정 안팎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담는다.

특히 모자와 두꺼운 점퍼 차림에 절대로 웃지 않는 박복녀 캐릭터가 흥미를 불러오는 동시에 최지우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11년 현지 지상파 채널 NTV에서 방송돼 최고 시청률 40%를 기록한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리메이크했다. 방송에서는 세상을 뜬 엄마의 옷을 태워버리는 등 요구사항은 모두 들어주는 미스터리한 가사도우미 박복녀와 주요 인물이 소개됐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 KBS ‘굿닥터’는 이날 지난 17일보다 1%P 오른 19.6%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일 기록한 1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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