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국내 성곽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를 초청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대한민국 성곽도시 모임 발족을 위한 서산 해미읍성 문화창조 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의적 문화 콘텐츠 발굴과 해미읍성의 장기적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세계걷기본부와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곽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성곽도시 간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정준 세계걷기본부 사무총장은 워킹투어로서 성곽도시의 가치, 서병기 헤럴드경제 문화부장은 유럽의 고성과 문화상품의 가치, 우한용 서울대 교수는 한류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산성과 읍성의 의미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박덕규 문예창작학회 회장은 국제교류와 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국내 성곽도시 관광 대축제의 필요성을 가지고 종합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 성곽도시들이 옛 전통을 살리고 새롭고 창의적인 문화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자는 내용을 담은 ‘서산 선언문’을 낭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성과 읍성, 도성을 보유한 160개 지자체와 뜻을 모아 창조적인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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