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내 생태체험마을들이 지난 추석을 전후해 한산모시송편과 건어물, 소곡주 등 다양한 특산품 판매로 호황을 이뤘다.

26일 서천군에 따르면 이들 마을은 추석에 모시송편 9100만원, 건어물 1370만원, 소곡주 800만원, 장류 200만원 등 모두 1억1470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판매했다.

대표적인 추석상품인 모시송편은 달고개모시마을이 7500만원, 갈숲마을 1000만원, 이색체험마을이 600만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소곡주 체험마을인 동자북마을에서는 소곡주 800만원어치를 팔았다.

동백꽃마을에서는 세이정보기술, 충북농협, 대한생명 등 5개 업체와 자매결연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벌여 건어물, 고구마, 송편 등 주민이 직접 생산한 특산품 1370만원어치를 팔았다.

해가마을은 '천안웰빙식품엑스포'에서 전통 장류 및 다양한 피클류의 판매장터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아오는 도시민을 상대로 명절선물세트 2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서천군의 한 관계자는 "관내 농·산·어촌 생태체험마을들이 원산지 및 생산자를 직접 표기해 청정 농·수 특산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상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천/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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