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 주최 2013 한국전자전서 수상

곡면(curved)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비롯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스마트폰 제품이 올해 최고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26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양사의 곡면 올레드 TV는 나란히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최고 신상품 부문 K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 신상품 부문은 세계 최초로 출시해 시장과 트랜드를 선도하는 제품이거나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이나 특징을 갖춘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한 화면에서 두 가지 채널을 시청하는 '멀티 뷰' 기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사람의 눈이 보는 형태와 가장 유사한 오목한 형태로 휘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색재현력이 높고 소비전력을 줄인 친환경성이 특징이라고 내세웠다.

최고 디자인 부문상은 삼성전자의 울트라HD TV와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LGG2'가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울트라HD TV는 화면이 프레임 안에 떠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고화질 대형 TV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 LG G2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제품 뒤로 배치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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