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6개 분야 ‘가’등급

충북도가 정부의 17개 시·도 합동평가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도는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24개 중앙부처가 실시한 ‘201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 추진성과에 관한 합동평가 결과를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날 최종 확정했다.
충북도는 전체 9개 평가 분야 가운데 일반행정과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산림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았다.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충북이 유일하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헌정사상 최초 주민투표를 통한 청주청원통합과 전국 최초 근로자 출퇴근 심야시외버스 신설운영, 오지지역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한 조례개정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도심 속 문화공관으로 재탄생한 도지사 관사 활용과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국어문화학교 직장교육 실시 사업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에 재정인센티브 4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강성조 도 기획관리실장은 “민선5기 충북도가 지향하는 평생복지, 균형발전 등 도정방침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1만2000 공직자와 160만 도민이 합심·노력한 결과로 3년 연속 최우수도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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