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조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52개 제조업·59개 서비스업 총 111개 산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삼성은 프린터·에어컨·PC·김치냉장고·냉장고·세탁기·휴대전화 단말기·TV·생명보험·자동차보험·장기보험·증권·면세점·전자제품전문점·워터파크·종합레저시설 등 가장 많은 총 17개 분야에서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가 과실주스·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등 총 6개 분야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K는 휴대전화·인터넷TV·오픈마켓·주유소·도시가스 등 총 5개에서, KT는 국제전화·시내 및 시외전화·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총 4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LG는 샴푸·섬유유연제·치약, CJ는 패밀리레스토랑·택배, GS 대형슈퍼마켓·편의점, 금호아시아나는 승용차타이어·저가항공, 현대자동차는 일반승용차·RV 승용차 분야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냈다.

전체 산업의 평균 고객만족지수는 71.7점으로 지난해보다 2.1점 높아졌으며 지난 2006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75.1점(2.2점↑), 서비스업 70.1점(2점↑)이었다.

김종운 KMAC CS경영본부장은 "올해 고객만족도가 7년 연속 상승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노력이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소비자 1만607명이 해당 산업 종사자를 일대일로 면접, 전반적 만족도(40%)와 요소 종합만족도(40%) 그리고 재구입·이용 의향(20%)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